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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2 10:32
배터리 3사, 1분기 실적은 기대 못 미쳐…하반기 기대심리는 여전
 글쓴이 : 페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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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1분기 실적은 기대 못 미쳐…하반기 기대심리는 여전
비수기 영향에 ESS 화재 악재까지 겹쳐 1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
하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배터리 업계 실적 개선 기대

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 1분기에 기대만큼의 수익은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 올 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을 통한 성장세를 기대하는 시선은 여전했다.
3월 30일 증권가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대한 1분기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날 DB금융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746억원 수준으로 정도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역시 보고서를 내고 삼성SDI이 1분기 3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에 따르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434억원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하나 같이 배터리 3사가 기대치보다 못한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적인 매출 증가가 미미할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화재 이슈 탓에 수주 회복이 더딘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ESS의 경우 충전율 제한 조치 등 규제는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이에 따른 진흥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오는 6월까지는 시장이 잠잠할 것이라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관측이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하반기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 증대 기대심리는 여전하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2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및 TV 중심의 시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하락할 여지가 크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 시장을 중심으로 EV향 배터리 매출이 지난해 대비 48.1%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명이다.
DB금융 역시 LG화학의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이 계획대로 진행 중일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OEM들의 전기차 출시가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1분기에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했더라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EU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투자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폴란드 배터리공장에 대한 4억8000만유로(한화 약 643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 만큼 유럽시장에서의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장 1분기에 예상치만큼의 성장을 내지 못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는 것.
DB금융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OEM들이 정책에 맞춰 자동차 출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상황이 악화되며 온실가스 규제가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되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규제는 지연될 뿐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신문 작성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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