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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2 09:58
배터리광물보다 더 귀한 몸 된다…주목받는 ‘구리’
 글쓴이 : 페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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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787 [517]

중국, 인도 중심 전력망 대거 구축, 구리 수요 급증 전망

코리아PDS "탈탄소시장에서 전기동만큼 중요한 건 없어"

배터리광물 수요 증가하지만 공급 더 많아 과잉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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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산업을 점찍으면서 여기에 필요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광물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진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물은 따로 있다. 바로 구리().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전력망 구축 수요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원자재시장 조사기관인 코리아PDS의 김건 책임연구원은 최근 원자재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탈탄소시장에서 전기동만큼 중요한 건 없다""5년내 전기동 가격의 스파이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기동(electrolytic copper)은 전선에 사용하는 구리의 도전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 분해로 순도를 99.8% 이상으로 정련한 구리를 말한다.

 

현재 구리가격은 t7900달러로 연초 9340달러 대비 15.4% 하락했고, 10년 내 가장 높았던 202231730달러 대비 26% 하락했다.

 

코리아PDS가 전기동 가격의 급등을 예상한 이유는 크게 3가지. 중국과 인도의 동반 성장, 탈탄소화 투자 확대, 공급 부족 심화이다.

 

코리아PDS는 올해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5.2%, 6.1%로 예측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3.0%보다 높으며 한국 1.4%, 미국 1.8%, 유럽연합 0.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올해 인도의 구리 수입량은 지난해 약 6t보다 3배 수준인 약 18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급격히 증가해 2022년 기준 1400TWh에 이르고 있으며, 인도도 지속 증가해 200TWh에 이르고 있다. 이에 반해 구리광산 개발 투자액은 2012140억달러에서 지속 감소해 2022년에는 40억달러를 약간 상회한 수준에 머물렀다. 보통 광산 개발부터 생산까지 10년가량 걸린다는 점에서 볼때 현재의 상류부문 투자 축소는 미래 구리제품의 공급부족을 가져올 수 있다.

 

해외 기관도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자원 전문지인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최근 세미나에서 2024년 가격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광종 투표에서 구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비공식으로 진행됐는데, 구리가 53%의 득표율로 1, 주석이 23%2위를 차지했다. 씨티뱅크의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구리 시황이 부진하지만 거시경제 위험요인이 해소되면 구리 가격이 급등해 2025t12000~1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리아PDS는 배터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의 가격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광물 수요는 늘겠지만, 공급이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양림 수석연구원은 "최근 리튬 가격 하락은 공급과잉 때문이다. 아프리카에서도 리튬광산이 가동될 것"이라며 "리튬은 타 광종 대비 개발이 빠르고 쉽다"고 설명했다.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상용화와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증가로 두 광물 가격도 안정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은 세계 니켈시장의 공급과잉이 2023223000t, 2024239000t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니켈 수요는 스테인리스강 증산 및 전기차 배터리 보급 확대로 2023320t에서 2024347t으로 다소 증가하기는 하나, 니켈 생산량이 인도네시아의 니켈선철(NPI) 증산에 힘입어 2023342t에서 2024371t으로 급증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11kg581위안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57위안으로 급락했으며, 니켈 가격은 지난해 3t43000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7800달러대로 떨어졌다. 코발트 가격도 지난해 3t818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3298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입력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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