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12볼트, 220볼트라고 말할 때의 볼트가 바로 전압이다.
전압은 전선에 흐르는 전류가 흐르도록 가해지는 힘이다. 
인버터 입력에 공급되는 배터리는 직류전압이라 하고 인버터 출력으로 나가는 전압을 교류전압이라고 한다. 테스터기로 쉽게 측정해 볼 수 있다. 
전압은 호수물처럼 변함없이 잔잔해야 제품에 좋으며 파도치는 것처럼 변화가 심하면 제품을 고장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좋은 인버터는 출력 전압이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압 조정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류는 전기가 흐르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는 말은 아니라 생소할 수도 있다.

전류는 전기가 흐르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A로 표시하고 암페어라고 읽는다.

사람이 감전되었을 때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것은 바로 이 전류라는 것 때문이다. 
전압이 낮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전류가 높으면 치명적이다. 
전류와 관계가 깊은 것이 바로 전선인데 전선이 가늘면 전기가 흐르기가 어렵게 된다. 
자동차의 시거 배선은 10A의 전류가 흐를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100W 이상의 기기를 시거짹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과다하게 전류가 흐를려다 전선이 녹아 자동차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휴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과도한 전류가 흘러 발생하는 피해를 막는데 있다.

인버터를 사실 때 몇 와트냐고 묻는데 바로 이 와트가 인버터의 전력 즉 출력 용량을 말한다. 
그리고 전기전자 제품의 라벨을 보면  W라고 표시되어 있다.  
인버터를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기 개념이다 .  
앞에서 말한 전압(V)과 전류(A)를 곱한 것이 전력 용량이 된다. 

인버터 출력 전력보다 큰 용량의 제품을  인버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면 인버터가 고장나게 되고 심한 경우 수리가 불가능하기도 하니 주의바란다. 
반드시 W(용량)를 확인하고 난 후 인버터를 사용하여야 한다.

교류 전기는 사인 파형을 이루면서 계속 반복되는데 1초에 반복되는 횟수를 주파수라 하고 Hz (헤르츠)로 표시한다. 
우리 나라의 전기는 60Hz인데 이것은 1초에 사인 파형이 60번 반복된다는 것을 말한다. 
주파수가 일정하지 못하고 변동하면 제품이 오동작하거나 고장나기 쉽다.

좋은 인버터는 60Hz로 일정한 주파수를 유지한다.

한전에서 공급되는 전기가 사인파 전기이고 대부분의 인버터에서 공급되는 전기가 스텝 사인파이다. 물론 둘 다 220V/60Hz 전기인 것은 동일하다. 
그런데 무엇이 다르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사인파는 한전에서 공급되는 전기와 동일하므로 한전 전기로 사용하던 어떤 제품이든지 다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텝 사인파는 모든 기기에 적용하는 것이 안된다. 일부 제품은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고 대부분은 사용이 가능하다.  

왜 스텝 사인파 출력의 인버터를 만드는 것일까 ? 그것은 바로 비용 상의 문제이다. 
사인파 인버터는 스텝 사인파 인버터보다 2~3배 정도 비싸지게 되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스텝 사인파 인버터로 거의 대부분의 제품을 동작시킬 수 있는데 누가 비싼 돈을 들여 구입하려 하겠는가 ?

극히 일부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으나 가격이 훨씬 저렴한 스텝 사인파 인버터가 주류를 이룬다.

예1]  삼성 노트북 700 시리즈에는 5019라는 아답터를 쓰는데 이 아답터는 스텝 사인파의 전기가 공급되면 안되는 구조이다. 이런 경우 정현파 인버터를 쓰거나 6019라는 아답터로 교체하여 스텝 사인파 인버터를 쓸 수 있다. 삼성의 나머지 노트북은 모두 스텝 사인파 인버터로 사용 가능하다.

예2)  간혹 저가의 스텝 사인파 인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던 제품이 고장나면 스텝 사인파 자체가 고장내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나 일단 정상 동작하면 파형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저급한 제품 품질이 원인이다. 스텝 사인파 인버터의 경우 저급한 제품을 사용하면 반드시 그 결과에 후회하게 된다.

TV 같은 제품은 켜질 때 100분의 1초 정도 평상시의 3~8배 정도로 전류가 높아졌다 줄어드는데 이 높아지는 순간에 그만큼의 전류가 공급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출력을 기동 용량이라고 한다. 일부 사용자들이 왜 150W 인버터로 80W TV를 켜지 못하냐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일반 인버터는 켜지는 순간의 전류를 증가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버터는 이 기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동 용량은 실질적인 인버터 용량과 상관없으므로 절대 혼동하지 말기 바란다.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여 연속 용량 200W / 기동 용량 500W인 인버터에 300W 또는 400W 제품을 연결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수리도 못하게 고장난다. 
절대 그러지 마라. 이 인버터의 경우 최대가 200W이지 500W가 아니다. 200W 이상을 연결하면 안된다.

인버터가 공급하는 최대 용량을 말하며 10분 이상 연결해서는 안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과부하로 넘어가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연결하고자 하는 제품이 이 최대 용량의 5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인버터 건강에 좋다. 
인버터의 최대 용량이 300W라면 150W 이하인 제품만 연결하라는 의미이다.

인버터가 연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용량을 말한다. 최대 용량의 80 ~ 90% 정도로 보면 된다. 그러나 우리의 디지털 인버터처럼 연속과 최대가 거의 같은 경우도 있다. 
시중의 저가 인버터는 십중팔구 표기된 연속 용량에 한참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구입 시에 주의하여라. 이런 일은 근절되어야 하나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버터처럼 한정된 배터리 용량을 사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제품에서 효율은 매우 중요하다. 
배터리가 공급한 전기가 모두 다 인버터의 출력으로 나가지는 못한다. 인버터가 전기를 변환하는 중에 전기가 열이나 다른 에너지로 사라진다. 이 사라지는 전기 양이 적을수록 효율이 좋은 제품이다. 엉터리 인버터는 효율이 50%인 경우도 있고 대부분은 70~80% 정도이다.  
페어스톤 인버터는 당연히 최고 수준의 인버터답게 효율이 90%가 넘는다. 효율이 나쁜 인버터는 배터리 전기만 많이 쓰므로 사용 시간이 길지 못하게 한다. 사람으로 치면 밥만 많이 먹고 일은 별로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직류 전기는 전압(V)과 전류(A)의 곱이 전력(W)이 되나 교류 전기는 일치하지 않아 W가 VXA보다 더 값이 작게 된다. 역률 = ( W / V X A ) 이 된다. 역률이 낮아질수록 보다 많은 전류가 흘러야 한다. 역률이 낮은 제품의 경우 W는 별로 높지 않는데 많은 전류가 흘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제품은 인버터의 용량을 선정할 때 여유를 많이 두어야 한다.

표기된 소비 전력이 별로 높지 않는데 인버터에서 과열 경고음(삐삐--삐삐--)가 들리면 역률이 낮은 제품으로 보시면 되고 더 큰 용량의 인버터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 기능의 완성도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일반 인버터 중에는 기능이 있다고는 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보호 기능이 약하여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최고 수준의 인버터들은 단순히 기능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그 기능에 대한 완성도에 있어서 일반 인버터들과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기능들은 인버터의 신뢰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인버터가 켜져 대기 중일 때 소모되는 전기 손실을 말하며 인버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무부하 손실은 적을수록 좋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들은 0.03~0.1A 즉, 1W 미만입니다. 일반 인버터는 0.4~1A, 즉 5~12W의 전기를 소모합니다. 자리를 비운 사이 상당한 전기를 소모하기도 하고 저전압 방지 기능이 없는 경우 배터리를 방전시키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개략적인 내용이므로 단순 참조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랍니다.

예) RC가 90분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승용차에서 200W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의 사용 시간은 ?
     계산 =  90 X 12 X 0.48 / 200 = 518.4/200 = 2시간 36분
     2시간 36분 사용 가능하나 실질적으로는 80% 수준인 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2시간 사용하고 시동 걸어 20분 충전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일반 차량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시의 90% 이하로 방전시키지 않고 계속 충전을 유지하고,
선박 배터리는 50% 이하로 방전시키지 않도록 자주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주 방전되면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배터리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인버터를 차에서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 말은 시동을 걸지 않는 상태에서 인버터를 사용하다 전압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 다시 충전시켜

사용하는 방식의 사용의 경우에 그런 것이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수명이 짧아지지 않는다. 왜냐면 전기 공급이 배터리가 아니라 자동차의 발전기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기동 부하를 요하는 전기전자 제품들이 상당히 많고 역률이 낮은 제품도 있어 인버터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기동 부하의 경우 제품 라벨에 표시된 정격 소비 전력의 3~8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인버터 사용이나 용량 선정 시에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다음의 예시들을 통하여 여러분의 제품 선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라벨 부분을 보시면 정격 W가 표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제품에 표기된 용량을 100%로 기준 하였을 때 인버터의 연속 용량과 기동 용량을 참조하여 제품을 선정 하시기 바랍니다. 
정격 소비 전력이 300W 라고 표기된 모니터가 있을 경우 연속 용량 390W / 기동 450W 이상의 인버터를 선정하여야 한다.  연속이나 기동 하나만 충족하는 인버터를 사용하면 안된다. 
반드시 연속과 기동 용량 둘다 만족하는 인버터를 선정하여야 한다.

시거짹에서는 100W 이상의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자동차의 시거짹은 최대 12V/10A의 전류가 흐를 수 있다. 
그러므로 10A 이상의 전류가 흘러야 하는 100W 이상의 기기는 배터리에서 직접 배선 작업을 하여 연결하여야 한다. 이런 작업은 반드시 직접 하려 하지 마시고 카오디오 가게나 인터리어 가게에 가셔서 작업 의뢰하여야 한다. 직접 시도할 경우 전기 계산을 잘못하여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작업을 한 사용자의 대부분의 인버터가 고장났었다.